서울고등법원장을 역임한 이태운(70, 사법연수원 6기) 변호사가 8일 자신의 집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정오쯤 서울 강남구 한 아파트 단지 화단에 이태운 변호사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발견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태운 변호사가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자세한 사인에 대해서는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이태운 변호사는 서울고등법원장 등을 역임했고 대법관 후보로도 거론됐다. 2010년부터 법무법인 원 대표 변호사를 맡았다. 또한 사단법인 선 이사장을 맡았다. 사단법인 선은 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의 한정후견인(법정대리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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