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칠곡(강북)지역 주요 간선도로인 학정로가 올 9월 확장공사를 마친다. 대구시 건설본부는 오는 8월 학정로 확장공사를 마무리한 뒤 9월쯤 도로를 개통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본부는 9일부터 학정로 확장부와 기존 차로의 갓길 등 2개 차로로 통행로를 옮긴 뒤 내달까지 도로 중앙부에 빗물관 연결공사를 마친다고 밝혔다. 나머지 포장 공사를 8월까지 마치면 공사가 끝난다.
학정로는 지난 2000년 학정지구 택지개발 당시 왕복 4차로(도로 폭 20m)로 개통했다. 이곳은 최근 칠곡이 부도심으로 확대되고 인근 근로자복지공단 대구병원과 칠곡경북대병원 방문객이 늘면서 통행 불편을 호소하는 시민들로부터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2016년 9월부터 시비 178억원을 들여 왕복 6차로(도로 폭 35m)로 확장공사를 실시해 왔다. 현재 공정률은 50%에 이른다.
대구시는 한시적으로 통행로를 옮김에 따라 운전자 혼선을 막는 교통안내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확장도로로 진입하는 교차로에서부터 현수막, 표지판, 교통안전 시설물 등을 설치해 혼란을 막을 계획이다.
김문희 대구시 건설본부장은 "도로 확장 마무리를 앞두고 임시 통행로로 이동하는 운전자들의 협조와 서행 운전을 부탁드린다. 나머지 공사를 마무리해 병원 이용과 칠곡 부도심 균형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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