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과 대표단이 7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남한다고 통일부가 6일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6일 "북한 선수단과 대표단 24명 중 선수 6명과 북한장애자올림픽위원회 1명, 수화통역 1명 등 8명이 장애인"이라고 전했다.
남북은 지난달 27일 실무접촉에서 평창패럴림픽에 북측 대표단과 선수단을 7일 경의선 육로로 파견하는 데 합의했다. 북한의 동계패럴림픽 참가는 이번이 처음으로 북측이 애초 보내기로 했던 예술단과 응원단은 협의 과정에서 빠졌다.
북한은 장애인 관련 통계를 발표하지 않지만 전체 인구의 5.8%인 약 140만명이 장애인으로 추정되고, 2003년 '장애자보호법'이 제정됐다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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