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국회의원을 지냈던 김성조(59'자유한국당) 한국체육대학 총장과 이홍희(63'자유한국당) 경북도의원이 구미시장 선거 출마를 포기했다.
김 총장은 6일 본지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부끄러운 행보를 했다. 저에게 주어진 임무를 끝까지 책임 있게 하는 것이 도리인 것 같다"며 "9일부터 열리는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미시장 출마를 위해 구미 신평동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하고 한국체대에 조만간 사표를 제출할 예정이었다.
이홍희 경북도의원도 이날 "구미시장 선거에 나서지 않겠다. 도의원으로서 구미 발전을 위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도의원은 지난달 21일 구미시청에서 구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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