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의 피의자 신분 소환 통보에 피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지만, 날짜는 협의하고 싶다고 밝혔다.
6일 이명박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이같이 밝히면서 "다만 14일은 검찰이 일방적으로 통보한 날짜"라며 "구체적인 소환일은 검찰과 협의를 거쳐 정하기를 바라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7일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14일 오전 9시 30분 출석을 통보했다.
이날 출석시 이명박 전 대통령은 노태우, 노무현,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헌정 사상 4번째로 피의자로 검찰 포토라인에 서는 전직 대통령 기록을 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