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좋은 아빠 프로그램
"나도 좋은 아빠가 되어 볼까."
여성의 사회 진출과 주 5일 근무형태로 인해 아빠들이 육아와 가사를 돕는 일이 늘고 있다. 사실 아빠들이 육아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또 요리, 청소, 빨래 등 가사일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약간의 부모 교육만 받으면 일가정을 양립할 수 있다.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도 괜찮다.
대구일가정양립지원센터는 신통남(신나는 아빠, 통하는 남편, 멋진 남자)을 위한 워킹대디 가족사랑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 저녁 5차례에 걸쳐 교육하고 마지막 교육에서는 홈파티 형식으로 수료식을 한다. 올해는 6~7월(1기), 9~10월(2기)로 추진 예정이며 3, 4월 중에 1기 30명 정도를 모집한다. 7월에는 대구엑스코에서 자녀, 아빠 10팀이 참가하는 '아빠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구 각 구에 있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도 아버지 대상 프로그램이 많다. 중구는 5~11월 '자녀와 함께하는 아버지 교육', 동구는 6월 '아버지 역할 교육', 서구는 3~12월 '아버지 자조모임', 남구는 2~12월 '아버지 역할 지원 프로그램', 북구는 4~6월9~11월 '아버지 아카데미'를 실시한다. 또 수성구는 6, 9, 10월로 나눠 영유아기, 초등기, 중장년기 아버지 교육을 한다. 달서구는 2~12월 '찾아가는 아버지 교육', 5~6월 '아빠 요리교실'을 실시한다. 달성군은 4~7월 '아버지 교육'을 실시한다. 또 지원센터별로 임신, 출산, 영유아기 부모 지원 프로그램, 학령기 부모교육 등 자녀를 위한 부모 역할 지원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대구시는 상반기, 하반기로 나누어 자녀를 둔 아버지를 대상으로 '아버지 아카데미'를 실시한다. 작년에는 월성종합사회복지관 1곳에서 운영했으나 올해는 5개 권역으로 나누어 5곳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4, 5개월 과정의 아버지 아카데미는 요리 교육, 자녀에 대한 이해, 아버지의 역할 등 부모 코칭, 자녀와 함께하는 가족캠프 등으로 짜여있다.
고용노동부는 작년 12월 아빠 육아 지원을 위한 '아빠넷'을 개설했다. 육아휴직 및 아빠 육아 지원 정책정보는 물론 주말맞이 놀이나 나들이 정보 등 아빠 맞춤형 육아정보가 담겨 있다. 또 행복한 아빠가 되기 위한 심리 전문가 멘토링 등 아빠 심리 지원, 해외 아빠육아 정책사례와 육아휴직 경험기 등 생생한 육아사례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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