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백자가 7~11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8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가한다.
㈜디자인하우스 주최로 열리는 이번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올해 24번째를 맞이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리빙 브랜드 전시회다. 청송백자는 8년째 이 디자인페어에서 기획전시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시부스 A홀 301호에 자리했다.
청송백자는 5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조선시대 4대 민요(청송백자'양구백자'해주백자'회령자기) 중 하나다. 흙을 사용하는 다른 자기와 달리 청송지역에서만 생산되는 '도석'(陶石)이라는 돌을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고유한 가치가 인정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한 명소로 청송백자 전수장과 도석 채석장 등이 지정됐다.
청송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청송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등의 성공 개최에 힘입어 세계적으로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사전예약 문의가 폭주해 조기판매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