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地選 정책발언대]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 "학교 내 성폭력 교원에 중징계·무관용 원칙 고수"

입력 2018-03-05 00:05:00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는 4일 대구 중구 동산동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대구에서 일고 있는 '미투(Me too) 운동'을 적극 지지한다"며 "앞으로 대구 교육현장에서는 성폭력이 존재하지 않도록 강력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학교 내 성폭력과 관련해서 무관용'중징계 원칙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교원이 성폭력 가해자일 경우 교단에 설 수 없도록 '원 스트라이크 아웃 제도' 강력 시행 ▷피해자들이 두려움 없이 신고할 수 있고 상담과 치료로 이어지는 '교육청 온-오프라인 채널' 구축 ▷학원 강사와 원장 채용 때 성범죄 이력 조회 등 사교육 관리 감독 강화 ▷학생들도 성 평등 의식이 제대로 정립될 수 있도록 학교 양성평등 교육 강화 등을 주요 정책으로 발표했다. 그는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여성으로서 또 두 아이를 키운 엄마의 마음으로 강력하고 세심한 정책을 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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