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돌을 맞는 봉화은어축제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우뚝 섰습니다."
지난달 27일 서울 The-K 호텔(서울 양재동 소재)에서 열린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수상식에서 봉화은어축제가 축제관광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은 전국에 열리는 축제를 대상으로 시민단체와 전문가, 학계 대표가 지역경제 발전과 관광활성화에 기여한 점, 발전 가능성 등을 놓고 평가'시상하는 상이다.
대한민국 여름 축제의 원조로 자리 잡은 봉화은어축제는 내성천의 맑고 깨끗한 물과 모래, 자연자원인 은어를 주제로 마련된 여름축제이자 지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한 경제 축제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4년 연속 우수축제로 선정된 은어축제는 축제 프로그램 구성과 운영, 안전성 등이 검증돼 해마다 여름휴가의 최적지로 손꼽히며 수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있을 뿐 아니라 축제장을 한번 찾은 방문객이 다시 찾고 싶은 축제로 자리 잡았다.
실제 축제기간에는 포털사이트 네이버 지역축제 검색어 순위 1위와 3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관광객 76만여 명이 찾아 311억여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올렸다. 봉화은어축제의 인기는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어 봉화은어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은어잡기 체험은 다른 여름축제와 비교 불가한 독보적인 축제 콘텐츠가 됐다.
특히 올해로 제20회를 맞는 봉화은어축제는 전국반두잡이 어신선발대회 확대와 새로운 킬러콘텐츠 개발로 지속가능한 세계적인 축제로 수준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박노욱 봉화군수는 "군민과 공무원, 자원봉사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성공 축제를 이끌어온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했다.
이승훈 축제위원장은 "은어축제는 봉화의 청정자연을 배경으로 한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라며 "봉화만이 간직한 맑고 깨끗한 물과 자연환경 속에서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함께 참여해 뜨거운 여름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잔치다. 앞으로 생태체험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효자 축제로 승화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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