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 정부는 자국 남성의 두번째 부인에게도 주택보조제도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고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압둘라 벨하이프 알누아이미 UAE 사회기반개발부 장관은 "두번째 부인에게도 첫번째 부인과 동일한 생활 수준이 제공돼야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그동안 UAE에서는 결혼시 현금, 장기 저리 대출 등의 주택보조를 첫번째 부인에게만 제공했다.
이에 UAE는 "두번째 부인에게도 주택보조 혜택을 제공하면 최근 UAE 여성의 미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울러 남편의 주택 비용 부담을 줄여 일부다처제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에 제도 수정을 발표했다.
UAE는 다른 이슬람 국가처럼 종교적 율법 및 관습에 따라 한 남성이 최대 4명까지 부인을 두는 일부다처제를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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