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일(74) 한국OSG㈜ 대표이사가 지난달 27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영남대학교 총동창회 2018년도 정기이사회 및 정기총회에서 제40대 총동창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올해 3월부터 2년간이다.
정 회장은 "23만 영남대 동문이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것을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그동안 영남대 동문들이 쌓아온 위상을 더욱더 고취시키고 모교와 동창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정 회장은 1964년 영남대 기계공학과에 입학했고, 영남대에서 경영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 1976년 한국OSG를 설립해 국내 대표 절삭공구 제조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2012년 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정, 2014년 국가품질혁신상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전임 영남대 총동창회장인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제35대부터 39대까지(2008년 3월~2018년 2월) 10년간 총동창회장직을 수행했다. 김 지사는 동창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날 정기총회에서 공로패를 받았다.
정 회장은 "지난 2년간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하며 전임 회장님을 모셨다. 전임 회장님이 오랜 기간 활동하시며 공을 세우셔서 자리를 물려받는 데 어깨가 무겁다"며 "힘닿는 한 동문들을 많이 만나고 동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총동창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