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사 도전 의원 평균 후원금, 2억3,139만원

입력 2018-02-28 00:05:00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는 국회의원들이 지난해 적지 않은 후원금을 모금하며 '실탄'을 두둑이 비축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2017년도 중앙당 후원회 및 국회의원 후원회 후원금 모금 내역'에 따르면 자유한국당에서 경북도지사에 도전하는 현역 의원 3명은 평균 2억3천139만원 이상 모금했다. 김광림 의원 2억3천321만6천73원, 박명재 의원 3억560만원, 이철우 의원 1억5천536만6천524원 등이었다. 이들은 2016년에도 후원금 모금액 경북 의원 상위 1~3위를 차지한 바 있다.

국회의원 1인당 평균 모금액은 약 1억8천92만원으로 2016년 평균 모금액 1억7천963만원보다 1.05%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1년 만에 부활한 중앙당 후원회 후원금 모금액 집계 결과에서는 정의당(6억5천410만원)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대한애국당이 5억4천649만원으로 2위, 더불어민주당이 5억1천59만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한국당은 중앙당 후원회를 설치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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