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WSJ, NYT 취재 열기
세계 유력 언론들이 의성군을 잇따라 방문,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경기에서 세계를 놀라게 한 '마늘 소녀들'(Garlic Girls)의 고향 분위기를 취재해 전 세계에 소개했다.
영국의 로이터통신은 23일 여자 컬링 일본과의 준결승전 응원전이 열린 의성여고 체육관의 응원 열기 등을 취재해 전 세계에 타전했다. 로이터통신은 "한국의 새로운 컬링 캐피탈인 의성의 고등학교에서 마늘 소녀들의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3천 명의 팬들이 모여들었다"고 의성군의 현지 분위기를 전 세계에 소개했다.
같은 날 의성군에 도착한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그들은 어떻게 2018 평창동계올림픽 한류 스타로 떠올랐나'란 제목을 통해 한국 컬링 대표팀을 조명했다.
WSJ은 "5명으로 구성된 컬링 대표팀은 한국의 인기 있는 K-POP 그룹처럼 팬들의 응원을 들으며 개최한 한국의 올림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고 인기를 알렸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뉴욕타임스 취재팀도 의성여고에서 열린 여자 컬링 한국과 미국전 단체 응원 현장을 찾아 '갈릭 걸스'의 고장을 전 세계에 알렸다.
뉴욕타임스는 20일 자 인터넷판에 '마늘 소녀들이 올림픽을 장악하고, 그들의 고향은 그것을 사랑하고 있다'는 표제 아래 "주민들이 손으로 만든 표지판을 가져왔고, 깃발을 흔들며 모든 장면에서 비명을 질렀다"고 응원 현장을 생생하게 소개했다. 또 "합동 응원은 의성에서 가장 큰 파티였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마늘 때문에 '마늘 소녀'라는 별명이 붙은 팀이 국제적인 유명 인사가 됐다"고 적었다.
특히 "이 지역은 마늘로 유명하다. 간판에도 마늘이 있고, 시골에는 마늘 조각상이 있다"며 의성마늘이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비결은 7천만 년 전 화산 폭발로 인한 영향 때문이라는 김주수 군수의 발언도 자세히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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