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 상용화·설계해석 2개 센터…135곳 가입 최대 조합 입주 예정
경상북도 대표 출자출연기관인 (재)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이하 연구원)이 탄소성형부품 상용화 기반 구축 및 다양한 과제 추진을 통해 탄소산업 연구 메카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경북도 핵심사업인 '탄소 융복합 인프라 장비구축사업', '탄소산업 기반조성사업' 등 과제를 수주하고, 국가에서 최초로 공인하는 탄소거점센터 구축을 위한 지역거점사업을 기획했다.
연구원은 올해부터 경북에 탄소성형부품 상용화 인증센터(구미)와 탄소성형 설계해석 기술지원센터(경산) 등 2개 센터(100만㎡)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또 전국 최대 규모로 탄소기업 135곳을 주축으로 한 (사)탄소복합재기술연구조합이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종인가를 받았다. 이 조합 사무소가 연구원에 입주하게 돼 탄소산업에 대한 산연 협력 메커니즘을 구축했다.
연구원은 탄소산업의 전략적 추진 및 연구개발 기관으로 지난해 경북도의 경영평가에서 24개 기관 중 1위인 최우수 S등급을 받았고 지방 출자출연기관 발전유공정부포상인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편 연구원에는 석박사급 전문인력 26명이 ▷탄소복합재 관련 글로벌 기술 확보 ▷국내외 연구교류 및 기술 지원 ▷연구개발 과제 및 중장기 로드맵 수립 등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권오승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탄소산업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탄소성형부품 상용화 인증센터 및 탄소성형 설계해석 기술지원센터 구축을 통해 지역 탄소산업을 신성장 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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