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로 행복 구현" 대구 북구 문화재단 출범

입력 2018-02-22 00:05:01

27일 현판식 맞아 콘서트 전시회

'문화가 있는 날'에 펼쳐질 뮤지컬 공연.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어울센터 도서관 운영도 맡아

지역 문화 행사 콘트롤타워로

주민들이 삶 속 예술가 되도록

생활문화 분위기 활성화 나서

'50만의 행복, 문화예술로 구현'을 슬로건으로 내건 행복북구문화재단(대표 이태현)이 27일(화) 출범한다.

행복북구문화재단은 어울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재단 출범을 알리는 현판식과 '행복 줌(ZOOM) 콘서트', 행복 줌(ZOOM)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로 화려한 출발을 알린다. 재단은 지역의 예술문화 사업을 비롯해 어울아트센터와 3개의 구립도서관(구수산, 대현, 태전)의 운영을 맡으며 북구문화예술의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개관 행사 타이틀 '행복 줌'(ZOOM)은 '행복을 주다'는 뜻과 '문화예술의 줌(ZOOM)을 당겨 행복에 가까이 가다'라는 의미를 나타내며,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민들이 행복한 삶을 살도록 하자는 재단의 철학을 담고 있다.

'행복 줌(ZOOM) 콘서트'에는 대구시립국악단, 바리톤 석상근, 혼성중창단 M.S.G, 북구레이디스 앙상블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은 전석 초대로 진행되며, 사전에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 대전시실에서는 '행복 줌(ZOOM) 전시회'가 열린다.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는 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들을 소개해 지역미술의 현주소를 알린다는 목표다.

재단은 출범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채로운 문화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먼저 지역의 특성을 담은 콘텐츠를 찾아내 문화 자산을 개발하고, 신진예술가를 발굴해 지역예술의 지평을 넓혀갈 예정이다. 또 누구나 삶 속에서 예술가가 될 수 있도록 생활문화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태현 행복북구문화재단 대표는 "우리가 펼쳐나갈 사업들의 시작과 끝에는 주민들이 있다"며 "훌륭한 문화예술은 참여로 완성되므로, 재단 행사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전했다. 예약 053)320-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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