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찌감치 4강에 진출한 여자 컬링 대표팀이 예선 1경기를 남겨두고 조순위 1위까지 굳혔다.
21일 여자 컬링 대표팀은 평창동계올림픽 예선 8차전에서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팀을 11대 2로 꺾으면서 이 같이 확정했다.
이제 남은 것은 대진운이다. 누가 우리의 준결승 상대인 조 4위가 될 것이냐다.
4개 팀만 오르는 준결승에서 1위는 4위와, 2위는 3위와 붙는다.
현재 여자 컬링 조순위를 살펴보면, 1위 대한민국, 2위 스웨덴, 공동 3위 영국 및 일본, 공동 5위 중국 및 미국 순이다. 이 가운데 예선 경기를 모두 치른 중국 및 7위부터 10위까지 하위 4개 팀(캐나다, 스위스, OAR, 덴마크) 등 5개 팀은 사실상 예선 탈락이 확정돼 있다.
따라서 스웨덴, 영국, 일본, 미국 등 4개 팀 가운데 어느 팀이 4위를 차지하느냐가 문제다.
이는 마지막 예선 경기 일정인 오늘(21일) 오후 8시 5분 경기 결과에 따라 크게 변동될 수 있을 전망이다.
우리가 덴마크와 맞붙는 이 시간에, 스웨덴 대 미국, 일본 대 스위스, OAR 대 캐나다 등 모두 4경기가 동시에 치러진다. 각 팀의 마지막 예선 경기인 4경기가 끝나야 우리의 준결승 상대인 4위가 가려진다.
우리는 덴마크에 지더라도 1위이지만, 나머지 팀들은 2위에서 4위까지 단 1경기로 순위가 크게 뒤바뀔 수 있다. 또한 스웨덴, 영국, 일본, 미국 가운데 한 팀은 반드시 탈락한다.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승부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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