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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뭄이 계속되자 대구경북 각 지자체와 가정에서 절수운동이 일고 있는 가운데 20일 오후 대구 수성구 만촌동의 한 주부가 화장실 변기 물통에 물을 가득 채운 페트병을 넣고 있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하루 10% 물소비를 줄이면 1년에 가창댐 4개 분량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며 절수운동에 동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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