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범어동에 또 하나의 메디타워 빌딩

입력 2018-02-21 00:05:00

범어 BL 메디타워 11층 8월 준공

범어 BL 메디타워(주) 범림 제공
범어 BL 메디타워(주) 범림 제공

도시철 2, 3호선 더블 역세권

6.5 강진에도 끄떡없도록 설계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또 하나의 메디타워 빌딩이 들어선다.

㈜범림(대표 오재욱)은 대구 수성구 범어동 594번지 일대(궁전맨션 앞) 597㎡ 부지에 지하 1층~지상 11층(연면적 3천854㎡) 규모로 '범어 BL 메디타워'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준공 예정 시점은 오는 8월로 대구도시철도 2호선 범어역과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을 도보로 오갈 수 있는 더블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궁전맨션, 유림 노르웨이, 범어 동일하이빌 등 아파트 단지를 배후에 두고 있다. ㈜범림 관계자는 "기존 아파트와 주택 가구원들이 병원을 이용하려면 동대구로 건너편 대도로를 건너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앞으로는 주변 노인 및 어린이들이 아파트 단지 내 상가병원처럼 메디타워 빌딩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부터 공사에 들어간 범림 BL 메디타워는 ㈜범림이 시행하고 ㈜리마크건설이 시공한다. 1층 5.6m, 2~11층 4m의 층고 높이를 확보하며, 대형세단과 SUV, RV 차량도 타워주차가 가능하다. 대구에서 처음으로 병원 발렛파킹도 선보일 예정이다. 경주, 포항 등 잇단 지진에 따른 시민 불안을 고려해 내진설계에도 만전을 기했다. 규모 6.5 이상의 강진에도 끄떡없는 내구성을 갖췄다.

㈜범림 관계자는 "전문 관리업체가 상주해 투명한 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 철저한 건물 관리와 함께 매월 정기적으로 관리비 고지서를 발부해 임대인 불편을 최소화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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