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미국 잡고 1위 굳힌다, 경기 중계 시간은 20일 오후 2시 5분

입력 2018-02-20 13:51:00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 김경애 선수. 연합뉴스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 김경애 선수. 연합뉴스

다크호스에서 우승 후보로 자리를 공고히 한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20일 오후 2시 5분 강릉컬링센터에서 미국과 맞붙는다.

현재 5승 1패로 조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대한민국은 조 4위 미국(4승 3패)을 승수 쌓기의 제물로 삼는다. 그간 격파한 캐나다, 스위스, 스웨덴 등 강팀에 비하면 비교적 승리 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팀 경기 결과도 대한민국에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다. 19일 우리와 공동 1위였던 스웨덴이 이날 저녁 일본에 4대 5로 패배해 발목을 잡히면서, 현재 우리보다 1경기 더 치른 스웨덴과 일본은 각각 5승 2패로 2위에 랭크돼 있다.

이에 따라 우리가 미국을 상대로 승리를 챙길 경우 6승 1패로 일찌감치 격차를 더 벌리며 1위 자리를 굳힐 수 있다.

10개 팀 중 상위 4개 팀만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데, 이때 1위는 4위와, 2위는 3위와 붙는다. 순위가 높을수록 좀 더 수월한 준결승을 치르고 메달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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