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경사 삼존불좌상 등 9건 道 문화재 지정

입력 2018-02-20 00:05:00

경북 문화재 총 2천68점 달해…울진 광흥사 대웅전 판벽화 등 문화재 4건 지정대상 선정도

경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될
경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될 '포항 보경사 적광전 소조비로자나삼존불좌상'의 모습.
경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될
경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될 '경주 알천제방수개기'의 모습.
경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될
경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될 '경주 송선리 마애불'의 모습.

경상북도는 지난 8일 도 문화재위원회를 개최해 '포항 보경사 적광전 소조비로자나삼존불좌상' 등 9건을 경북도 유형문화재 및 문화재자료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유형문화재로는 ▷포항 보경사 적광전 소조비로자나삼존불좌상(浦項 寶鏡寺 寂光殿 塑造毘盧遮那三尊佛坐像) ▷경주 송선리 마애불(慶州 松仙里 磨崖佛) ▷경주 알천제방수개기(慶州 閼川堤防修改記) ▷청도 장연사 소장 묘법연화경(淸道 長淵寺 所藏 妙法蓮華經) ▷청도 장연사 소장 정선동래선생박의구해(淸道 長淵寺 所藏 精選東萊先生博議句解) ▷청도 도솔사 소장 묘법연화경(淸道 兜率寺 所藏 妙法蓮華經) 등 6건이 지정될 예정이다.

문화재자료는 총 3건으로 ▷상주 검간 조정 문집목판(尙州 黔澗 趙靖 文集木板) ▷경산 반룡사 화문면석 부재(慶山 盤龍寺 花紋面石 部材) ▷학발첩 및 전가보첩(鶴髮帖 및 傳家寶帖)이다.

이번 위원회에서 도 유형문화재 및 문화재자료로 지정하기로 한 9건이 경북도 고시를 거쳐 최종 확정되면 경북 문화재는 총 2천68점(국가지정 716, 도지정 1천352점)이 된다.

경북도는 이번 도 문화재위원회에서 울진 광흥사 대웅전 판벽화 및 기타부재(蔚珍 廣興寺 大雄殿 板壁畵 및 其他部材)를 유형문화재 지정대상으로 선정하고, 이어 ▷포항 천곡사 관음전 석조보살좌상(浦項 泉谷寺 觀音殿 石造菩薩坐像) ▷청도 운문사 설송대사비(淸道 雲門寺 雪松大師碑) ▷울진 광도사 신중도(蔚珍 廣道寺 神衆圖) 등 3건을 문화재자료 지정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지정대상으로 선정된 4건의 문화유산은 지정예고 절차를 거쳐 차기 문화재위원회에서 지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김병삼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국 최고'최다 문화재를 보유한 광역자치단체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최상의 보존'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속적인 문화유산 발굴과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도지정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시켜 예산 절감과 지역 문화재 위상 제고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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