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일상들 일기 같은 고백

배수연 작가의 개인전이 오월의 아침(대구시 남구 앞산순환로)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배 작가는 감사와 행복을 주제로 그린 유화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햇살과 즐거움, 기쁨, 꽃 정원, 집, 독서, 묵상의 테이블 등 일상과 감사의 고백으로 그린 따뜻한 작품이다.
배 작가의 작품은 어린 조카의 눈높이에 맞춰져 있다. 아이들과 친한 그림이 되기를 바라고, 순수한 아이들과 같이 닮고 싶은 바람이 담겨 있다. 심오한 무거운 내용이 아닌 매일매일의 평범한 하루 일상의 기록이고, 일기 같은 고백이다. 길을 걷다가 예쁘게 잘 가꿔진 작은 정원이나 꽃밭의 꽃들에 감동해 그리기도 했고, 아침 햇살에서 행복하고 감사했던 순간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 그린 것도 있다. 그림 속 인물은 대부분 눈을 감고 있다. 이에 대해 배 작가는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에 더 집중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3월 12일(월)까지. 053)651-5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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