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 윤성빈·최민정 金 추가
젊은 태극 전사들 덕분에 국민들은 더욱 즐거운 설 연휴를 보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나선 한국 대표팀은 설 연휴에 금메달 2개를 수확했다.
스켈레톤의 윤성빈(24)이 설날인 16일 금메달을 목에 걸며 '새로운 황제'가 된 데 이어 이튿날엔 여자 쇼트트랙의 최강자 최민정(20)이 1,500m에서 정상에 올랐다. 남은 기간 대표팀은 금메달을 3, 4개 더 추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산 '아이언맨'이자 '스켈레톤 천재'로도 불리는 윤성빈은 평창에서 대관식을 치렀다. 15, 16일에 걸쳐 평창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1~4차 시기 합계 3분20초55를 기록,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 썰매 종목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이다. 김지수(24)도 6위로 선전했다.
윤성빈이 낭보를 전한 이튿날엔 여자 쇼트트랙의 에이스 최민정이 금메달을 추가했다. 최민정은 17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1,500m 경기에 출전해 폭풍 같은 질주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 대표팀은 남은 레이스에서 금메달을 서너 개 더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가장 확실한 메달밭은 역시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 20일 여자 3,000m 계주 결승이 열리고 22일엔 여자 1,000m를 비롯해 남자 500m 결승과 5,000m 계주 결승이 치러진다. 특히 여자 1,000m와 남녀 계주에서 우리 대표팀의 강세가 예상된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선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 중인 베테랑 이승훈(30)이 24일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같은 날 여자부 김보름(25)도 매스스타트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승훈은 21일 남자 팀 추월에서도 '깜짝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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