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쾌조의 3연승을 달렸다.
김은정(28·스킵), 김초희(22·리드), 김선영(25·세컨드), 김경애(24·서드), 김영미(27·후보)가 나선 한국은 18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 5차전에서 중국을 12-5로 제압했다.
세계최강 캐나다(세계랭킹 1위)를 제압하고 기분 좋게 올림픽을 시작한 한국은 2차전에서 일본(세계랭킹 2위)에 덜미가 잡혔지만 스위스(세계랭킹 2위), 영국(세계랭킹 4위), 중국(세계랭킹 10위) 등을 차례로 제압하고 4승 1패를 기록했다.
스킵 김은정의 활약이 대단했다. 1엔드 한국 스톤 3개와 중국 스톤 1개가 버튼에 모여있는 상황에서 김은정이 중국의 스톤을 쳐내는 절묘한 샷으로 단숨에 3점을 챙겼다. 정확한 샷 감각은 계속됐다. 3-1로 앞선 3엔드. 후공인 한국의 마지막 샷에 김은정이 스톤을 잡았다. 김은정은 1점을 챙기기 위해 버튼에 버티고 있던 중국의 스톤을 정확히 쳐내 또다시 3점을 추가했다. 한국은 김은정의 활약으로 6-1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고 5엔드에서 4점을 더 추가해 점수를 10-2까지 벌렸다. 8엔드에서 12-5까지 달아난 한국은 중국이 기권을 선언하면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한국은 19일 오전 스웨덴을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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