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취수원·통합 대구공항 이전 힘모아야"

입력 2018-02-14 00:05:00

한국당 '대구경북 안전 및 생활점검회의' 權시장·金지사 참석

권영진(오른쪽) 대구시장이 13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대구경북 안전 및 생활점검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은 김관용 경북도지사. 성일권 기자 sungig@msnet.co.kr
권영진(오른쪽) 대구시장이 13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대구경북 안전 및 생활점검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은 김관용 경북도지사. 성일권 기자 sungig@msnet.co.kr

대구경북 최대 현안인 대구 취수원'통합 대구공항 이전사업을 원만하게 해결할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13일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대구경북 안전 및 생활점검회의'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두 문제의 해결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권 시장은 "대구 취수원 이전과 통합 대구공항 이전사업은 내부 합의가 반드시 필요하다. 중앙정부 설득도 중요하지만 대구경북이 힘을 모으는 것이 선결조건"이라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홍준표 한국당 대표가 자진해서 TK발전협의회 위원장을 맡기로 한 것은 물론 대구 취수원 이전과 통합 대구공항 이전사업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해결하겠다고 밝힌 점은 대구경북 모두에 큰 힘이 될 전망"이라며 "정치권이 나선다면 대구경북이 함께 힘을 모아 현안을 풀 수 있도록 대구시장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은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권 시장은 "대구가 신성장동력으로 추진하는 물산업'전기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물산업법과 화물차운송법은 대구 미래를 위해 하루빨리 통과돼야 할 법안이라는 것이다. 그는 "회의에 참석한 함진규 한국당 정책위의장이 대구시가 요구한 물산업법과 화물차운송법의 국회 통과를 약속했다. 규제프리존특별법도 여당과의 협의를 통해 당 차원에서 풀겠다는 의지도 밝힌 만큼 법안 통과에 지역 정치권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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