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 앞둔 대구국가산단…현재 154개 기업 입주·착공, 사통팔달 교통 접근성 좋아
완성을 앞둔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첨단기업들이 속속 입주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첨단기계, 미래형 자동차, 신재생에너지, 물산업 분야 등 현재까지 154개 기업이 착공 및 입주 중에 있다. 총고용 계획 인원 약 1만5천여 명이 대구 경제를 이끌어갈 전망이다.
대기업 유치에 사활을 건 대구시는 테크노폴리스에 국내 산업용 로봇 생산 1위인 현대로보틱스와 함께 대구국가산단에 물산업 분야 롯데케미컬과 자동차부품 관련 KB와이퍼시스템 등 업계 대표기업 유치에 성공했다.
물산업클러스터는 환경부와 대구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48만1천㎡ 규모의 물기업 집적단지와 물산업 분야 시험, 연구시설, 실증화시설,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등 물산업 육성 지원시설로 조성돼 4천300억원의 투자유발 효과와 3천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총사업비 6천450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국가산업단지 에너지융복합 스마트단지 조성사업은 2023년까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분산전원 구축과 에너지 효율화를 통해 국가산단 전체를 청정에너지로 자립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달성군 구지면 일대에 총사업비 1조7천572억원을 투입해 854만8천㎡ 규모로 조성하는 대구국가산단의 최대 강점은 '입지 조건'에 있다.
국도 5호선과 중부내륙고속도로 지선이 통과하며, 중부내륙고속도로 현풍IC가 위치해 인근 성서산업단지, 달성1차산업단지, 창녕대합단지 등 인근 산업단지와의 접근성이 좋다.
예비타당성을 검토 중인 KTX서대구역과 대구국가산단을 잇는 대구산업선철도 사업이 계획돼 있어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는 그동안 동서의 금호강변을 따라 산업벨트가 형성됐지만, 대구국가산단이 조성되면서 구미~성서산단~테크노폴리스~대구국가산단으로 이어지는 낙동강 신산업벨트를 새롭게 형성하고 있다. 대구테크노폴리스와 대구국가산단 1단계 조성 공사가 끝나면 10만여 명에 가까운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대구국가산단은 테크노폴리스와 함께 달성군의 인구 증가를 이끌고 있다. 달성군 인구는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25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달성군의 인구 순유입률도 10.3%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최고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달성군 인구 성장 요인을 '친환경 주거단지' '양질의 일자리' '최첨단 연구단지'라는 삼박자가 제대로 갖춰졌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구국가산단 주거벨트는 아파트 12개 단지 1만1천여 가구의 신도시급 규모다. 최근 공급된 공영택지 주거 규모와 비교해도 대구혁신도시, 옥포지구, 대곡2지구, 연경지구보다 더 큰 대구 남서부권 거대 주거신도시로, 2018년 대구 분양시장에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대구국가산단 내 아파트는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차, 과학마을 청아람, 달성화성파크드림 등 3천여 가구가 입주를 완료한 상태다. 이달 중으로 반도건설이 대구국가산단 A4블록에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2.0' 공급을 준비 중에 있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74㎡, 78㎡, 총 527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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