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이 12일 현직 부장검사를 성범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안태근 전 검사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을 계기로 조직 내 전체 성범죄 실태 규명에 나서고 있는 조사단은 이번에 안 전 검사장 이외 검찰 간부의 성범죄 혐의를 파악하면서 수사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조사단이 긴급체포한 현직 부장검사는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소속이다. 고양지청은 부장검사가 3명이 배치돼 있다. 이날 오후 조사단 팀장인 박현주 부장검사와 검찰 계장 2명이 고양지청을 찾아가 해당 부장검사를 체포했다. 조사단은 이메일로 피해 사례를 접수, 해당 부장검사의 성범죄 사실을 확인하고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긴급체포에 나서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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