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무산중학교 축구팀이 영덕에서 열린 제54회 춘계 한국중등연맹전 화랑그룹 결승에서 한종무, 서준형의 연속 골로 오상중에 2대0으로 승리했다. 무산중은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결승까지 20골을 넣으면서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는 '퍼펙트'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기식 무산중 감독은 "모든 선수가 훈련한대로 전술 전략을 펼쳤다. 무엇보다 강한 정신력이 우승한 원동력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감독은 대회 최우수 선수상을 받은 서지환과 팀의 주장인 한종무도 잘해줬지만 팀 전체가 고른 활약을 해준 점을 우승 요인으로 꼽았다.
한편, 2004년 창단된 무산중은 대전시티즌의 박대훈, 김해식, 김세윤, 김성익과 한국청소년대표팀의 안기훈, 신재욱 등을 배출한 향토 엘리트 축구의 산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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