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도청에 도민들과 공무원들이 함께 응원할 수 있는 전용응원관을 마련하는 등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한 붐 조성에 발 벗고 나섰다.
10일 오후 영천 야사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설날 떡국 배부행사에 김장주 행정부지사와 공무원들이 평창올림픽 성화봉송 때 입은 유니폼을 입고 나타났다. 김 부지사는 당시 사용했던 성화봉도 들고 나와 자원봉사자들과 평창올림픽 응원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경북체육회 소속 장혜지'이기정 선수가 평창올림픽 컬링 붐을 일으킨 것을 시작으로 경북 전역에 평창올림픽 붐을 조성해 보자는 취지다.
김 부지사는 이날 영천 보현자연수련원에서 열린 영남대법률아카데미 산악회 시산제, 영천 나무와학교 졸업식에서도 성화봉송 유니폼을 입고 찾아가 도민들과 성화봉을 들고 평창올림픽과 경북출신 선수를 응원하는 구호를 외쳤다.
김 부지사는 "평창올림픽 붐 조성을 위해 주말행사 동안 평창올림픽 오륜기가 선명하게 새겨진 성화봉송 주자 유니폼을 입고 도민들과 거리 응원을 했다"며 "경북도는 도민들이 평창올림픽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붐 조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12일부터 도청 내 다목적 홀에 대형스크린을 설치하고 평창올림픽 주요 경기를 도민과 공무원들이 함께 응원할 수 있는 공간도 만든다. 주요 경기가 있는 날이면 이곳은 도민들의 응원소리가 넘쳐날 것으로 보인다.
도청 로비에는 컬링과 아이스하키 등 동계올림픽 종목 미니 체험존도 운영하고 있다. 도청 앞마당에는 홍보탑을 세우고 마스코트를 배치해 포토존도 만들었다. 홍보탑은 엑스포 조형물을 재활용한 것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도청 내에서 올림픽 종목도 직접 체험하고 주민과 공무원들이 함께 응원할 수 있는 공간도 만드는 등 올림픽 붐 조성에 적극 나설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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