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명품 특산물인 '고령딸기'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고령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이달 8일까지 고령딸기는 러시아에 8t, 동남아(태국'캄보디아'싱가포르)에 7t을 수출하는 등 총 15t이 수출길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딸기 수출 최대 실적 달성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고령딸기 수출 관계자는 "수은주가 연일 영하 10℃ 아래로 곤두박질치고 있지만 고령딸기가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시장에서도 인기를 끌면서 고령군 명품 특산물의 입지를 더욱 단단히 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령군은 이 같은 딸기 수출 상승세를 바탕으로 시즌이 끝나는 3월 말까지 30t 이상을 수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현지 마케팅 등 다양한 수출 전략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이달 23, 24일에는 러시아 사할린 지역의 대형 유통매장에서 고령딸기 시식'홍보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방침이다. 또 생산자 단체 및 수출업체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현지 바이어들을 공략할 다양한 방안도 모색 중이다.
고령군은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과 수출경쟁력 제고 사업, 농식품 국외판촉 행사 등 수출농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 결과 지난해부터는 딸기뿐 아니라 멜론, 애플수박, 감자, 가바쌀 등으로 수출품목 다변화에도 성공했다.
고령군 관계자는 "지역농산물 수출 확대는 내수가격 안정과 농가소득 증대 등 고령농업 경쟁력 강화의 필수요소이며, 이를 위해 지원 가능한 모든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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