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1910년부터 1945년까지 한국을 강점했던 국가지만, 모든 한국인은 발전 과정에 있어 일본이 문화 및 기술, 경제적으로 중요한 모델이 되었다고 말할 것."
해설자가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도중 한 이 같은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미국 평창동계올림픽 주관방송사 NBC가 11일 공식 사과했다.
이날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NBC로부터 '부적절한 발언으로 대한민국 국민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는 점을 이해하며, 사과드린다'는 내용의 공식 서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NBC 해설자가 개회식 중계 도중 일본의 한국 식민지배를 옹호하는 내용의 발언을 한 것이 알려지자 국내 네티즌 사이에서는 국가 차원의 사과를 요구하는 등 큰 논란이 일었다. 이에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NBC에 즉각 항의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NBC는 공식 사과 서신을 조직위에 보내온 것은 물론, 7천500만명이 시청하는 현지 아침 생방송 프로그램에서 이 내용을 언급하며 사과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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