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대표 브랜드 입고 정체성 뽑내
9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는 92개국이 참가한 최대의 패션쇼도 함께 열린다. 92개국의 선수단 입장 시 각 나라의 대표 브랜드에서 제작한 특별한 단복도 일제히 공개된다. 유명 명품 브랜드는 물론 각국의 정체성까지 담긴 단복은 올림픽의 또 다른 볼거리다.
역대 최대 규모 선수단(242명)을 파견한 미국은 랄프 로렌이 제작한 단복을 입는다. 산뜻한 흰색 외투가 특징이며, 개회식에는 국기를 상징하는 롱패딩을 입는다. 미국 단복에는 숨겨진 기능이 있다. 내부에 발열잉크로 성조기를 그렸으며 버튼을 누르면 뜨거워진다.
독일의 경우 아디다스 단복을 입는다. 국기색 등을 배제한, 미래적인 디자인이라는 평을 듣는다. 이탈리아는 명품 브랜드인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스포츠 라인인 EA7의 단복을 입는다. 명품 브랜드의 효과인지 이탈리아 단복은 선수촌과 베뉴에서 자주 눈에 띈다.
프랑스는 자국 인기 브랜드인 라코스테를 입는다. 일본 선수단은 아식스가 제작한 밝은 주황색 코트형 단복, 중국 역시 자국의 안타스포츠 단복을 착용한다.
대한민국 선수단복은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스폰서인 노스페이스에서 제공한다. 소매에 새겨진 'Team Korea'라는 문구와 산뜻한 색상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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