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효성유네스코' 6번째 문집, '세계를 향해 꿈을 펼치다' 발간
대구 효성여자고등학교(교장 임종기) 교내 동아리 '효성유네스코'(지도교사 조상길)가 최근 그동안의 활동을 담은 여섯 번째 활동 문집을 발간했다.
1985년에 창립된 효성유네스코 동아리에는 현재 1, 2학년 학생 30여 명이 소속돼 있으며 다양한 교내외 체험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세계를 향해 꿈을 펼치다'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345쪽 분량의 문집에는 2017학년도에 진행된 교내 명사 초청 유네스코 인문학 교실, 외국인과 함께한 문화교실, 동아리 축제 한마당 등의 행사 기록이 담겨 있다. 문집에는 학생들의 다채로운 체험 활동이 사진과 함께 주제별로 잘 정리돼 있다.
특히 투혼을 발휘해 지난해 제98회 전국체육대회 농구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효성여고 농구부의 활약상 및 교내 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에 관한 글은 더욱 감동적으로 쓰여 눈길을 끈다. 이 밖에 2'28민주운동기념관, 천주교대구대교구 성유스티노 신학대학, 국채보상기념관, 화폐박물관 등 대구 곳곳을 탐방한 추억도 글과 사진으로 남겼다.
학생들은 문집에 유네스코 한'중'일 국제유스포럼 행사 등 세계시민교육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점도 강조했다.
한편, 효성유네스코는 지난 2015년 국제 유네스코학교 네트워크(ASPnet)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매년 교육, 과학,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으로 세계평화 실현에 기여하고자 한다. 동아리 학생들은 교내 축제인 '샛별제'에 매년 친구들의 사진과 체험 수기를 전시하며 문집을 발간해 교내외에 자신들의 활동을 알리고 있다.
이들은 교내 안팎에서 진행되는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다. 학생들은 신천 환경정화 활동을 꾸준히 하며, 왜관 분도노인마을과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위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효성여고 관계자는 "학생들의 이 같은 체험활동은 국제 문화 이해와 교류 증진은 물론, 앞으로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본다"며 "다양한 교실 밖 체험활동을 통해 국제 교류 및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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