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국책사업 연연않고 자체 예산들여 조성 "통합신공항 이전 신도시 완벽한 스마트시티 구현"
"대구 전체를 스마트시티로 만들겠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8일 정례조회에서 "수성알파시티 112만3천900㎡(34만 평) 전체를 스마트시티로 조성할 계획이다"며 "수성알파시티를 10년을 내다보는 스마트시티로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통합신공항 이전 신도시에 완벽한 스마트시티를 구현할 것"이라고 했다.
이는 최근 정부가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로 다른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하면서 2년 전부터 준비해온 국토교통부의 실증도시 공모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책사업에 연연하지 않고 자체 예산을 들여 수성의료지구에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권 시장은 "스마트시티는 4차산업 기술 특히 발달된 ICT 기술의 플랫폼 역할을 한다. 그 플랫폼 안에 모든 기술이 있고 또 그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촘촘히 연결되어 있다"며 스마트시티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이미 우리는 스마트 검침, 스마트파크를 실행 중이고 수성알파시티 전체를 스마트시티로 조성할 계획이다"며 "거기에 모니터링시스템과 비즈니스센터를 만들어 10년을 내다보고 진화된 스마트시티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권 시장은 "수성알파시티의 스마트시티를 기반으로 해서 통합신공항 이전으로 조성할 신도시에 완벽한 스마트시티를 구현할 것이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 비전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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