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하기 불편하다고요? 편의점·슈퍼마켓 들러서 하세요
전기자동차 충전기 제조'운영업체인 대영채비㈜가 ㈜GS리테일과 손잡고 전국 편의점'슈퍼마켓에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한다.
대영채비(대표 정민교)는 6일 경기도 용인 한국에너지공단 본사에서 GS리테일'한국에너지공단과 전기차 공용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GS리테일은 GS25 편의점과 GS슈퍼마켓 등 전국 최대 네트워크를 활용한 충전소 설치 장소를 발굴'제공하고, 대영채비는 충전기 제작, 설치, 원격제어'결제 등 충전 서비스 전반의 운영을 맡는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충전사업자에 전기차 공용 급속충전기 설치 시 1기당 최대 2천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정민교 대영채비 대표는 "전기차 사용자의 편의'접근성이 뛰어난 GS리테일의 부지를 활용해 충전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 대영채비의 고효율 급속충전기와 함께 사물인터넷(IoT) 기술 및 결제 시스템을 연계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GS리테일은 전기차 이용자에게 차량 접근성이 뛰어난 길거리 편의점 및 슈퍼마켓을 전기차 충전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GS25 편의점 및 GS슈퍼마켓 가맹주는 충전하는 동안 전기차 이용자가 편의점을 이용하는 집객효과도 누릴 것으로 보인다.
조윤성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 대표는 "이번 대영채비 급속충전기 구축을 계기로 GS리테일의 사회적 인프라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