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지진, "조금 특별했다" 현지 목격담 잇따라… 대체 어땠길래

입력 2018-02-07 08: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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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지진 / 사진출처 - 연합뉴스
대만 지진 / 사진출처 - 연합뉴스

대만 지진이 발생했다.

대만 중앙기상국은 현지시간으로 6일 오후 11시 50분 대만 지진 화롄 현 근해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10㎞로 측정됐다고 밝혔다.

현재 화롄시 도로가 지진으로 갈라지고 퉁솨이호텔 등의 건물이 지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이번 대만 지진에 대해 "조금 특별했다" 고 언급한 일부 누리꾼들의 댓글이 눈길을 끈다.

누리꾼들은 "이번 지진은 조금 특이했다. 파생시간이 상당히 길었다", "밤 12시경 가장 강력하게 발생했지만, 새벽 3시반경에도 경미하지만 지진이 다시 발생했다. 짧은 기간안에 지속적으로 발생해 겁났다", "타이베이 거주중이다. 어제 밤 지진은 정말 평소랑 다르긴 하더라. 평소보다 지진 발생시간이 길었다", "옆으로만 왔다갔다 하는게 아니라 옆으로 위아래로 동시에 흔들리는 느낌이라 무서워서 죽는줄 알았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대만 정부는 지난 1999년 대만 중부에서 규모 7.6 강진으로 2,300여 명이 숨지자 공공과 민간시설 내진 설계를 의무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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