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땡땡/땡~땡땡/땡~땡땡/땡땡…(마흔 두번).
6일 정오 천주교대구대교구 계산성당 관리실의 김창호(안토니오) 씨가 종을 울리기 위해 7m 길이의 긴 밧줄을 힘껏 당긴다. 은은한 성당의 종소리가 대구 도심을 따라 울려 퍼진다.
예전 흔하게 들리던 교회의 종소리가 시민들의 민원에 밀려 대부분 사라졌지만 계산성당은 여전히 오전 6시, 정오, 오후 6시 하루 세 번씩 번잡한 대구 도심을 적신다.
종소리가 울리는 종탑에 오르니 대들보와 서까래, 벽면은 통나무가 X자로 종탑의 무게를 지탱하고 있어 100년이 넘는 성당의 역사를 느낄 수 있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