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패키지 앨범…다시 선 펑크 밴드 극렬

입력 2018-02-06 00:05:00

2016년 EP앨범에 신곡 2곡 추가, 문화콘텐츠 해외마케팅 차원

대구 펑크 밴드 극렬
대구 펑크 밴드 극렬

대구의 펑크 밴드 '극렬'이 '우리가 서 있다' 리패키지(이미 발표한 음반에 다른 노래를 추가해 다시 내놓는 것) 앨범을 발간했다. 이번 앨범은 2016년 6월 발매한 EP앨범에 수록된 '우리가 서 있다'의 리마스터링(remastering, 이전의 곡을 향상시키는 작업) 버전과 라이브 공연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던 '한숨' '오늘 밤이 지나면' 등 새로운 2곡이 포함된 앨범이다.

'우리가 서 있다'는 대구FC 서포터스와 함께 만든 응원곡의 연장선상에서 만들어졌다. 노랫말처럼 많은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경기를 응원하고 선수들 뒤에 항상 우리가 함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숨'은 좋아하지만 잡지 못하는 연인을 배웅하는 내용으로 직설적이며 체념적인 펑크음악 정신을 잘 표현하고 있다. 새로운 날을 향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은 '오늘 밤이 지나면'은 고민이 많은 요즘 세대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던진다.

앨범의 곡들은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으며 뮤직비디오 또한 영상서비스 사이트 등에서 볼 수 있다. 이번 앨범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의 문화콘텐츠 해외마케팅 차원에서 제작됐으며, 극렬은 이번 앨범 출시를 기념해 해외 아티스트와 교류 및 공연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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