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퇴계학당' 수도권大 34명 합격

입력 2018-02-06 00:05:00

인재 양성 요람 자리 매김…맞춤형 진학상담 등 실시

안동지역 인재양성의 요람인 '퇴계학당'이 서울대를 비롯해 수도권지역 대학에 34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안동 퇴계학당'은 안동시가 공교육 지원정책의 하나로 지난 2012년부터 학교와의 소통과 유명강사의 우수한 진학 컨설팅, 일대일 맞춤형 진학상담 등을 운영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해내고 있다.

5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는 퇴계학당에서 공부한 3학년 학생 58명 가운데 서울대 8명, 연세대 2명, 고려대 3명, 성균관대 2명, 한양대 5명, 경희대 3명, 서강대 1명, 중앙대 2명 등 수도권 대학에 34명이 합격해 퇴계학당 개원 이후 최고의 대학진학 성적을 거두었다.

또, 경북대 3명 등 우수 지방대에 10명의 합격생을 배출하는 등 퇴계학당이 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퇴계학당을 운영한 이후 2014년부터 서울대 13명, 수도권 명문대 40여 명, 의대 11명, 경찰대 3명과 사관학교 등 다수 합격생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퇴계학당은 그동안 매주 토요일 오전 9시~오후 7시 고등학교 학년별로 60명을 선발, 서울의 유명 강사를 초빙해 국어'영어'수학 정규수업을 열어오고 있다. 또,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논술 수업 ▷진학컨설팅 ▷학부모 간담회 ▷찾아가는 학교 설명회 ▷대학입시 설명회 ▷3학년 특별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다.

손영호 학교교육지원팀장은 "수시전형의 비율이 70%에 육박하는 현 입시체제에서 비(非)교과 부분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만큼, 2018학년에도 퇴계학당은 토요일 국'영'수 정규수업과 비교과 수업을 포함해 실속 있는 맞춤형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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