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까지 출시 임시매장도 설치…올림픽 임박 다른 기념품도 불티
"롱패딩 이어 평창 스니커즈'백팩도 히트칠까."
롯데백화점 대구점에서 기업문화 매니저로 근무하는 채석규(42) 씨는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아내와 함께 연차를 활용해 강릉 아이스아레나 경기장을 찾아갈 예정이다. 최 씨는 이번 동계올림픽 관람을 위해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했다. 출시와 동시에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한 평창 롱패딩을 어렵게 구입하고 한정판으로 나온 스니커즈에 평창 백팩까지 손에 넣었다.
평창동계올림픽 개막(2월 9일)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올림픽 상품이 반짝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일 롯데백화점 대구점에 따르면 지난 주말부터 5층 평창동계올림픽 공식상품 판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평소 대비 2, 3배 급증하면서 올림픽 공식기념품 '평창 굿즈' 판매가 최고 250% 이상 신장했다.
특히 개학을 앞둔 중고생들을 중심으로 평창 스니커즈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지난 주말과 휴일 이틀간 하루 평균 100여 켤레 이상의 스니커즈가 팔렸다. 대구점은 평창 스니커즈만 별도로 판매하는 임시매장까지 개설했다.
평창 스니커즈는 지난 겨울 롯데백화점이 내놓은 '평창 롱패딩'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좋은 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자 기획한 평창 시리즈 2탄이다. 천연 소가죽 소재를 쓰고도 5만원대 가격을 맞췄다. 학생들에게는 10% 추가 할인한 4만5천원에 판매해 중고생들로부터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다.
스니커즈에 이어 '평창 굿즈' 3번째 기획상품으로 백팩이 등장했다. 방탄 나일론 소재를 사용해 튼튼하고 각이 잘 잡힌다. 가격도 6만원대로 착하다. 이외에도 평창 공식스토어는 설 명절을 앞두고 한복을 입고 있는 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 인형'과 성화봉 모양을 본떠 제작한 볼펜, LED크리스탈, 핑거하트 장갑, 평창 머플러 등 다양한 기념상품들이 올림픽 개막을 목전에 두고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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