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 여관에서 저녁 시간에 불이 나 17명이 대피하고 이 가운데 10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의 부상을 당했다.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3일 오후 8시 43분쯤 대구시 남구 대명동 4층 규모 여관에서 화재가 발생, 29분만인 오후 9시 12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이 불 때문에 투숙객 등 17명이 대피했다. 이 가운데 10명이 연기를 들이마시거나 대피 과정 중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또 소방대원 1명이 방화복이 녹아 어깨에 화상을 입었다.
불은 여관 2층 전기난로에서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