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육성사업단·상인회 수사…영수증 부풀려 돈 빼돌린 혐의
봉화 억지춘양야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이 각종 행사 보조금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31일 봉화경찰서 관계자는 "사업단과 시장상인회 관계자들이 사업비 정산과정에 영수증 부풀리기 수법으로 상당한 금액을 횡령한 혐의를 포착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차례로 불러 사실 확인을 하고 있다. 곧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억지춘양야시장은 소상공인시장 진흥공단이 추진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2015년 7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3년간 사업비 15억6천만원을 지원받아 전통시장 자생력강화사업과 ICT기반조성, 축제'행사'문화공연, 문화환경의 조성, 지역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상품 및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과 홍보 등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이 사업단은 억지춘양야시장 상인회와 3년간 이벤트 행사 등 각종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추진하면서 예산집행 과정에 영수증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보조금을 빼돌렸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억지춘양야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지원한 소상공인시장 진흥공단에도 불똥이 튀고 있다. 사업비 교부 및 집행통제, 참여시장의 사업계획서 및 세부사업 검토'확인'현장점검, 사업 중간 점검 및 최종결과물 확인을 위한 현장실태조사 등 예산 집행과정에 관리'감독을 소홀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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