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31일 수원 삼성에서 미드필더 고승범을 임대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고승범은 중앙 미드필더와 측면 수비 등 여러 포지션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활동량이 많고, 감각적인 공격 가담력과 수비력, 뒷공간 침투 능력 등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경희대 졸업 후 2016년 수원에서 프로에 데뷔한 고승범은 두 시즌 동안 46경기에 출전해 2득점 2도움을 기록했다.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경기에 나와 2득점 1도움의 성적을 냈다.
고승범은 "지난 시즌 대구는 저돌적이고 빠르며 팀으로 하나 되어 펼치는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 장점을 잘 살려 대구FC를 더 돋보일 수 있는 팀으로 만들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