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경찰서(서장 이광석)는 보이스피싱(전화 사기) 피해를 3일 만에 연달아 막은 같은 은행 동료들에게 지난달 30일 감사장과 상품을 수여했다.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달서구 두류동 하나은행 광장지점(지점장 정해완) 직원 권모 대리는 지난 26일 낮 12시 10분쯤 점포를 방문한 피의자 A(48) 씨가 현금 2천만원을 인출하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 보이스피싱 인출'전달책 검거를 도운 공로를 인정받았다. 은행과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같은 날 오전에도 다른 피해자로부터 입금받은 돈을 같은 은행 다른 점포에서 인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은행 서모 계장도 지난 29일 오후 3시쯤 피의자 B(58) 씨가 오전에 이어 현금 1천320만원을 인출하려는 것을 보고 미심쩍게 생각해 경찰에 신고, 인출'전달책 검거를 도왔다.
성서경찰서 이영기 지능팀장은 "평소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고자 지역 내 금융기관 89곳과 핫라인을 구축, 불안한 모습으로 전화하며 고액을 인출하는 고객을 보면 신고해 달라는 협조 요청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홍보와 피해 예방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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