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반대 국민청원에 대한 정부 발표가 없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총선때보자'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31일 오전 가상화폐 규제 반대 국민청원 관련 정부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보도에 가상화폐 투자자 등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하지만 이날 김 부총리가 "지금 국무조정실에서 범부처 태스크포스(TF)를 가동 중이며 정리되는 대로 정부 입장 얘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고, 기획재정부도 이날 배포한 해명자료에서 "금일 정부는 가상통화 대책 발표를 당초부터 계획한 적이 없고, 발표할 계획도 없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 청원 관련 현재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관계 부처 간 협의·검토 중임을 알린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가상화폐 투자자 등 관계자들은 이날 반발의 의미로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로 '총선때보자'를 올리고 있는 것. 실제로 국내 가상화폐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총선때보자' 또는 '지선때보자' 등의 키워드를 실시간검색어로 만들자는 독려 글이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