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 교량 시장 등 대상…도민 신고 사이트 운영도
경상북도가 다음 달 5일부터 3월 30일까지 54일간 도내 2만2천601곳을 대상으로 '2018년 안전대진단'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안전대진단'은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민간전문가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이 참여해 우리 사회 전반의 안전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예방활동으로 지난 2015년부터 전국에서 동시 시행하고 있다.
올해 경북도는 전 시'군 부단체장을 단장으로 하고 총괄기획팀, 현장점검팀, 상황관리팀 등 3개 팀으로 편성된 지역안전대진단 추진단을 구성해 안전대진단 전반을 컨트롤한다.
대상은 저수지, 교량,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 도민 안전과 직결되는 모든 시설과 영역이며, 특히 사고 확률이 높고 안전에 취약해 사고가 빈번했던 낚시어선, 운송수단, 요양병원 등 안전 사각지대를 발굴해 민간전문가, 유관기관 등과 합동으로 집중 점검한다.
중점 진단사항은 시설물 구조체의 손상 여부와 안전시설 여부뿐만 아니라 재난 대비 매뉴얼 작성'활용 및 교육훈련 여부, 안전을 위한 제도개선 사항 등 전반적인 안전실태를 점검한다.
진단 결과 위험 요인은 가능한 한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 하는 한편, 필요에 따라서는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해 보수'보강을 요하는 시설은 가용 재원을 활용해 연차별로 조치하도록 하고, 관련 법령 등 제도적인 미비사항에 대해서는 중앙부처에 건의해 개선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대진단은 관 주도의 민관 합동점검뿐만 아니라 도민들이 안전 위험 요인을 발견하면 직접 '안전신문고' (www.safepeople.go.kr)를 통해 신고하는 도민 참여 방식을 병행해 민간과 정부가 함께 소통하며 안전사회를 만들어 가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안전신문고는 언제 어디서나 위험 요인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가 가능하도록 '스마트폰 앱'으로도 개발, 다운로드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김남일 경북도 도민안전실장은 "경북도에서는 해빙기 교육 등 각종 교육과 캠페인을 연계한 안전대진단 홍보정책으로 도민 참여를 유도하고 있는 만큼 안전대진단을 통해 사회 안전수준과 도민 안전의식을 높여 안전사고를 미리 방지하고, 선제적인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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