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축구협회가 주관하는 각급 학교 축구단 대상 '스토브리그 축구대회'가 올해로 5년째 열렸습니다. 덕분에 달성군이 전국에서 최적의 동계훈련장으로 떠올랐습니다."
달성군축구협회(협회장 이진오)는 이달 2일부터 27일까지 현풍종합스포츠파크 등 4개 경기장에서 초등부 14개 팀, 중등부 10개 팀, 고등부 14개 팀, 대학부 2개 팀 등 총 40개 팀 소속 1천500여 선수와 임원진,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제5회 달성컵 스토브리그 축구대회'를 열었다.
이 대회는 전국 각지의 학교에서 동계 전지훈련 방식으로 열려 새로운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진오(49) 달성군축구협회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종합스포츠타운시설을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달성군의 스포츠 마케팅 정책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대구테크노폴리스에 조성된 달성종합스포츠파크는 주경기장(인조구장), 보조경기장(인조구장), 테니스장, 족구장, 게이트볼장, 수영장 등 최고 시설을 갖췄다. 중부내륙'광주대구고속도로 등이 지나가 접근도 용이하다.
이 회장은 "올해 달성컵 축구대회에 참여한 1천500여 명에 달하는 선수단과 학부모들의 운동장 사용료, 숙박료, 음식료 등을 포함해 약 4억여원의 수입을 올렸다"며 "특히 달성군이 첫 개장한 비슬산 호텔 '아젤리아'에 경기기간 중 고등부 4개 팀이 숙박하는 등 인기를 모았다"고 말했다.
달성군도 이번 대회에 참여한 팀을 위해 안내 전담창구 개설과 체육시설 무료 제공, 지역 내 주요 관광명소 무료 이용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선수단에 불편함이 없도록 달성군축구협회와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현재 달성군에는 기존 종합스포츠파크와 인접해 연면적 4천500㎡ 부지에 지상 3층 규모의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신축, 개관해 앞으로 배드민턴, 농구, 핸드볼 등 실내 스포츠팀도 전지훈련을 위해 달성군을 찾게 될 전망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현재 달성군은 집중화된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 등 스포츠 분야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전국의 스포츠 선수단이 많이 활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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