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각(60) 전 포항 청하면장이 고향 청하에서 포항시의원에 출마한다. 이 전 면장은 40여 년간의 공직생활을 명예롭게 마감하고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지난달 지방서기관으로 명예퇴임했다.
포항 대동고 졸업과 동시에 공직에 입문한 그는 시의원에 당선되면 지역구 특성을 감안해 농어업 예산의 단계적 증가를 이뤄내 풍요한 농촌을 만들고, 전원주택이 많이 들어올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고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데 전력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이 전 면장은 "그동안 공직에서 쌓은 다양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을 위한 봉사를 숙명으로 받아들여 열심히 발로 뛰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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