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교 찾아가는 대구시립무용단…눈높이 맞춘 몸짓 보세요

입력 2018-01-26 00:05:00

지난해 대구시립무용단이 대구 해서초교 강당에서 펼친
지난해 대구시립무용단이 대구 해서초교 강당에서 펼친 '찾아가는 무용공연'. 대구시립무용단 제공

4월부터 지역 20여개 학교 대상

단원들 직접 기획·연출작 선보여

"4월부터 연내 20여 개 초등학교를 찾아갑니다."

대구시립무용단(예술감독 김성용)은 2월 5일(월)부터 23일(금)까지 대구 소재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용공연-시립무용단과 함께 춤을' 신청을 받는다. 2016년에 시작돼 시립무용단의 대표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이 공연은 지난해 18개교, 4천200여 명의 학생들이 공연을 관람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무용공연'은 관람과 해설, 체험으로 이뤄지는 예술 교육프로그램으로 학생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대구시립무용단 단원들이 직접 기획, 연출해 기획단계부터 초등학생 수준에 맞는 특화된 작품을 선보인다.

더불어 대구시립무용단은 지난해 말 취임한 김성용 예술감독 및 상임안무자를 중심으로 두 번의 정기공연과 기획공연, 국내 교류공연을 계획하고 있으며, 세계무용축제에 참가하는 해외공연도 2차례 이상 준비 중이다.

김성용 예술감독은 "현대무용을 보고 직접 체험함으로써 관심도도 높여주고, 청소년들의 감성교육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많은 학생들이 즐기며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 교육으로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053)606-6321, 6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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