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킹' 크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통산 3만 점의 금자탑을 쌓았다.
제임스는 24일(한국시각)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AT&T센터에서 열린 2017-2018 NBA 정규리그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총 28득점을 올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3만 점 돌파에 7점만을 남겨놨던 제임스는 통산 득점이 3만21점으로 늘었다.
NBA에서 3만 득점을 돌파한 선수는 카림 압둘 자바(3만8천387점), 칼 말론(3만6천928점), 코비 브라이언트(3만3천643점), 마이클 조던(3만2천292점), 윌트 체임벌린(3만1천419점), 더크 노비츠키(3만808점) 등 6명뿐이었다. 지난달 30일 33살이 된 제임스는 34살 104일에 3만 점을 돌파한 브라이언트를 제치고 최연소로 3만 점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지난 2003년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은 제임스는 이후 클리블랜드와 마이애미 히트(2010∼2014년)에서 이날 경기 전까지 1천106경기를 뛰며 경기당 27.1득점을 기록했다. 기복 없는 활약으로 무려 836게임 연속으로 두자릿 수 득점을 올렸다. NBA 역사상 두 번째로 긴 득점 행진이다. 비록 클리블랜드는 최근 부진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지만 제임스는 이번 시즌에도 경기당 평균 26.8득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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