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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4시 55분쯤 경북 경주시 감포읍 감포리 방파제 아래에서 낚시꾼이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 시신을 발견해 해경과 소방서에 신고했다. 시신은 발견 당시 몸에 상처가 난 상태였다. 낚시꾼은 방파제 테트라포드에서 낚싯대를 줍다가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사망자 신원과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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